암중모색 (暗中摸索)’ 과 ‘임사이구(臨事而懼)

 

‘암중모색 (暗中摸索)’ 대략적인 뜻은 ‘어둠 속에서 더듬어 찾다는 말로 어림짐작으로 무엇을 찾거나 알아낸다는 뜻’이다.

 

《수당가화(隨唐佳話)》에 나오는 말인데 당나라 때 허경종(許敬宗)이란 학자가 살았는데 허경종은 대대로 벼슬을 한 명문가의 후손으로 후에 재상까지 역임한 인물이었으나 건망증이 심하여 사람을 여러 번 만나도 그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했다. 어느 날 한 친구가 그의 건망증을 꼬집어 이렇게 말했다.
 
"학문은 깊은 사람이 다른 사람의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 혹시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오?" 이 말에 허경종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대들과 같은 사람들의 얼굴이야 기억하기 어렵지만, 하손(何遜)·유효작(劉孝綽)·심약(沈約) 같은 문단의 대가들을 만난다면 어둠 속에서라도 더듬어 찾아 기억할 수 있소(如暗中摸索可記也)."라고 의미있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여기에서 나온  '어림짐작으로 무엇을 찾거나 알아낸다.'는 뜻으로 쓰이며,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무엇을 알아내려 한다.'는 뜻으로도 사용되었다.

 

‘임사이구(臨事而懼)’ ‘어려운 시기, 큰 일에 임해 엄중한 마음으로 신중하고 치밀하게 지혜를 모아 일을 잘 성사시킨다’라는 의미이다.

 

 

 

종합주가지수: 2010년도 말에 2,051.00포인트로 마감 .이는 2009년의 1,682.77포인트에서

7.68% 상승. 2011년 말 종합주가지수 1,825.74포인트로 마감 전년도에 비해서 187.26포인트 하락 9.13% 하락

 

2011년도 국내외 경제와 투자시장 불안 90포인트 이상 하락 널뛰기 장세

2012년도의 주식시장 널뛰기 장세,변동성 장세 예상 2011년 널뛰기 장세의 원인이었던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 중동국가들의 불안감 특히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대치,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하락까지 야기시켰던 국가부채문제, 북한의 김정일 사망 이후의 김정은 시대의 불안한 출발과 향후 행보등 불안요소

 

코스닥 시장도 비슷 2009년도말 513.57포인트에서 2010년도 말에는 510.69포인트,2011년도 말에 500.18포인트로 하락

 

미국의 뉴욕 다우존스지수는 2009년 10,548.51포인트 à11,569.71포인트(2010년말) à 12,217.56포인트(2011년말) 오히려 꾸준하게 상승

 

'브릭스'(BRICs)라는 용어를 만든 골드만삭스 마져도 최근 이들 이머징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전성기는 지났다'는 냉랭한 시선을 내놓았을 정도로 이머징 국가들의 빠른 성장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으로 가고 있다.또한 유럽쪽의 끝이 보이지 않는 재정불안감과 달러를 계속 찍어내는 한 절대로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면서 향후에도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관이 많다.그래도 실업률이나 국가부채,부동산 시장의 불안감은 계속 될 것이며 올해 치루어질 대통령 선거의 변수가 향후 미국의 주식시장의 모습을 예상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일본의 니께이 225지수는 10,546.44(2009년말) à 10,228.92(2010년말) à 8,455.35(2011년말)로 마감해서 전년도 대비해서 무려 17%나 하락.  2011년 3월 일본의 대지진 투자심리 위축, 일본 기업 실적 부진

 

콜금리나 회사채 금리를 통한 금리시장 전망은 콜금리가 최근에 하루짜리가 2.03%(2009년) à 2.51%(2010년) à 3.22%(2011년)로 점점 상승 회사채(AA-)의 금리는 5.53%(2009년) à 4.27%(2010년) à 4.21%(2011년) 로 오히려 낮아지는 추세

 

원자재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의 가격은 2009년말에 배럴당 79.34달러에서 2010년말 89.84달러,2011년 말 98.83달러까지 상승

이는 이란의 핵개발을 둘러싸고 증폭되고 있는 중동지역의 불안감이 그대로 노출된 것으로 향후 원유가격은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2011년도의 최고의 재테크 종목 금값은 달러/온스 당 2009년에 1,092.50달러에서 2010년에는 1,405.90달러,2011년 말에는 1,566.80달러까지 상승하고 있는데 달러가치의 장기적인 하락으로 인한 상승도 있지만 안전자산의 대명사로 전세계적인 불안한 시기에 금에 대한 투자가 대세이고 각 국가들이 외환보유에 있어서 금에 대한 비중을 늘려나가는 것도 한몫

 

환율은 2009년에 원달러 환율이 1,164.50원에서 2010년에는 1,134.80원,2011년 말에는 1,151.80원으로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 환율은 향후 선진국 경제지표의 호조세와 글로벌 경제의 안정세가 이어지면 하락세를 보이겠지만 프랑스의 신용등급 하락 같은 예상치 않은 악재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

 

2012년도의 주식,채권,금리,환율,원자재 가격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러운 한 해

 

2012년도의 재테크나 투자의 방향성은 ‘나누고 또 나누자’ 투자종목을 최대한 안정성과 수익성과 유동성을 감안해서 나누는 것에 다가 기간도 6개월 이내와 1~3년,10년 이상의 단기,중기,장기로 나누는 것

 

어떤 투자도 안심하고 들어가기에는 리스크 요인을 가지고 있다.물론 은행이나 저축은행 새마을 금고의 정기예금이나 예탁금에 가입할 때에는 상관없게지만 말이다.하지만 이 마져도 예금자보호법의 한도를 따져야 하고 실제 물가상승률 감안해서 수익이 나는지를 계산해 봐야하고 세금을 고려해야 한다.

 

그래도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금 투자에 있어서도 투자상품인 만큼 무조건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고 금값이 떨어지거나 환율이 하락(원화가치 상승)하면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또 별도의 이자도 없이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15.4%의 소득세를 과세하고, 예금자보호법의 적용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투자해야한다.

 

자료 한국경제신문